[충북]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대상에 김명철씨 ‘천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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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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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천은사·대표 양문규 시인)은 올해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대상에 김명철 씨(49)의 ‘천년의 하루, 하루’를, 최우수상에 전건호 씨(51)의 ‘은행나무 끙끙’을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에는 문화재청장상과 함께 200만 원을, 최우수상에는 천은사대표상과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천은사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올해 문학상 공모에는 전국에서 3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시상식은 10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때 함께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9월 1일∼11월 30일 열리는 ‘천태산 및 은행나무 주변 걸개 시화전’에 전시된다.

천은사는 자신과 이웃, 대자연 속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양 시인의 주도로 2009년 2월 창립했다. 해마다 시제와 함께 걸개시화전 시낭송 사화집 출판기념회 등을 열었으며 올해에는 처음으로 ‘은행나무 생명스테이’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천태산 은행나무#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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