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전형]아주대, 자소서로 기본역량·성실성 중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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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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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 대표 입학사정관전형은 아주ACE전형(240명)이다. 기존 전형의 인재상을 하나로 통합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대인관계 역량, 전공적합성, 진로계발 능력 등을 평가한다. 수시 1차에서는 아주ACE전형과 함께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28명)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10명)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치러진다.

이들 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만으로 이뤄진다. 교사추천서와 포트폴리오는 내지 않아도 된다. 학생부를 통해 기초학업능력을 확인하고 자기소개서와 대조하면서 서류 충실도를 평가한다. 기재한 교내활동의 내용과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도 등도 살펴본다. 또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했는지를 통해 성실성, 책임감, 리더십, 공동체 의식 등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문항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했는지 △잘 보이기 위해 화려한 말들만 남발하지 않았는지 △과정이 아니라 실적과 결과만 나열하지 않았는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자신의 장점과 개성을 부각하되 단점을 극복한 노력도 함께 쓸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수행한 활동은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제시하고 그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쓰면 좋다.

세 전형 모두 2단계에서는 면접을 치른다. 아주ACE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발표면접과 개인면접을 함께 치르고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개인면접만 본다.

김경래 입학처장
김경래 입학처장
발표면접에서는 지원한 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갖췄는지를 중심으로 전공적합성을 평가한다. 제시된 자료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논리적 사고력과 전공과 관련해 해석하는 응용력·창의력을 갖췄는지를 본다.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의사전달능력도 중요한 평가항목이다. 자연계열은 수학·물리·화학·생물, 인문계열은 인문학·사회과학의 전공적합성을 평가한다.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에서 예시문항을 볼 수 있다.

개인면접에서는 제출한 서류의 진실성을 확인하고 지원자의 인성을 검증한다. 서류를 바탕으로 검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묻기 때문에 제출한 서류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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