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아암-백혈병 어린이들에 ‘힘내라 1박2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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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서 꿈사랑 사이버학교 하계수련회

‘꿈과 희망을 키우는 여름캠프.’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여름 나들이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하나회가 주관하는 ‘2012 꿈사랑 사이버학교 하계수련회’는 21, 22일 경남 통영시 도남동 통영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과 두산엔진, 재단법인 양현 등이 후원한다. ‘아픔을 잊은 백혈병, 소아암 등 건강장애학생들의 건강한 여름캠프’를 주제로 여는 수련회에는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 9개 시도에서 27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더불어하나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꿈사랑 사이버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다.

이들은 21일 낮 입소식에 이어 학부모 간담회를 마치면 북아트와 도형 만들기 등 체험학습을 한다. 오후엔 청소년 연극 ‘초콜릿’을 관람하고 저녁엔 자아강화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엔 바나나보트 타기와 돌고래슬라이딩, 공동체 항해활동 등 바다행사가 계속된다.

더불어하나회 김미정 행정팀장은 “활동에 제약을 받는 어린이와 보호자들에게 휴식과 놀이를 제공해 정신 및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교과목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습 흥미를 돋우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1990년 출범한 더불어하나회(회장 안병익)는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후원하는 단체다. 꿈사랑 사이버학교는 더불어하나회가 교과부의 위탁을 받아 만성질환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를 상대로 진행하는 화상강의 시스템이다. 055-266-4416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여름캠프#소아암#백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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