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오락가락’ 국민연금공단 지방이전 계획…기금만 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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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0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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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앵커멘트]

여러분이
매달 꼬박꼬박 내는 국민 연금이
허투루 쓰이고 있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 때문에
가뜩이나 부족한 연금 재정이
더 축났습니다.

채현식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채널A 영상]단독/‘연금공단 지방이전’ 정책 오락가락…줄줄 새는 국민연금
[리포트]

경남 진주의
혁신도시 건설부지,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본부가
들어서기로 했던 곳입니다.

연금공단은
청사 설계 용역 비용으로
8억 3천만 원을 지출했고 이 돈은
국민들이 낸 연금으로 충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이전 예정지역을 전북 전주로 변경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8억 3천만 원을 들인 청사 설계용역을
다시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국토해양부에
이 돈을 보전해달라고 요청한
연금공단은 처분만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녹취:국민연금공단 관계자]
"저희는 그 쪽에 부탁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일단 공문처리하고 다 했지만
저희가 접촉해서 막 달라고 하기가 그래서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정부는 비용 보전을 해줄 생각이
없습니다.

[녹취:국토해양부 관계자]
"공공기관 선진화, 통폐합 작업에서 한 거니까
준공공기관인, 준국가기관인 기관들에서
협조를 해주는 차원이 가장 매끄러울것 같구요."
머지많아 적자가 예상되는 국민연금이
오락가락 행정 때문에 더 빨리
고갈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채현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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