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수억대 채용비리’ 국립대 前現교수 4명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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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교수(전임강사) 채용 과정에서 자신이 지원한 학과 교수들에게 억대의 돈을 건넨 교수(당시 시간강사)와 돈을 받고 편파 심사로 교수를 채용한 교수 등 전현직 교수 4명이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부장 김기범)는 국립 공주대 음악교육과 교수 5명에게 1억2100만 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이 대학 황모 교수(44)를 구속 기소했다. 또 황 교수에게서 채용 청탁과 함께 각각 5000만 원을 받은 이모 교수(60)와 김모 교수(59)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채용심사 당시 학과장이었다가 지난해 채용비리와 관련한 학교 자체 감사에서 해임된 유모 전 교수(64)는 돈은 받지 않았지만 황 교수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채용 관련 정보를 알려주거나 뇌물 공여를 주선해 주는 등 공범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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