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청 별관 옥상 양봉장 식용 아카시아 꿀 40L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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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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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벌집 든 박원순 시장 5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옥상 ‘도심 양봉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벌집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조심조심” 벌집 든 박원순 시장 5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옥상 ‘도심 양봉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벌집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이거 위험한 건 아니죠?”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 꿀벌을 본 박원순 서울시장이 조심스럽게 벌통 근처로 다가섰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별관 2동 옥상에는 서울시가 4월부터 설치해 시범운영 중인 ‘도심 양봉장’이 있다. 5일 오전 박 시장은 이곳을 찾아 아카시아 꿀을 직접 채취하는 시범을 보였다.

시는 한국양봉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가로 1m, 세로 0.8m의 2층식 벌통 5개를 설치해 아카시아 꿀 40L를 수확했다. 시가 장소를 제공하고 양봉협회는 관리, 운영을 맡았다.

10만여 마리의 꿀벌이 생산하는 이곳의 꿀은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식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11월까지 꿀을 수확해 푸드마켓에 기부하고 성과분석 후 사업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시 직원들은 8일 점심 특식으로 이곳에서 만든 꿀과 가래떡을 시식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박원순#서울시청#양봉장#아카시아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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