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 제주도 지사(70·사진)가 대낮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2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27일 오후 3시 반경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제주시 오라동 D모텔 앞 도로에 정차한 1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김 전 지사는 트럭운전사 고모 씨(27)가 차량에서 내려 보험처리 등을 요구하자 횡설수설하다 갑자기 차를 몰고 자택으로 향했다. 김 전 지사는 사고현장에서 300m가량 떨어진 자택까지 차량을 운행했다. 김 전 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68%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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