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을숙도 ‘낙동강 문화관’ 개관… 자연생태체험 시설 등 설치

낙동강 하구인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낙동강 문화관’이 20일 문을 열었다. 낙동강 하굿둑 사업 홍보용으로 쓰이던 옛 을숙도 물 문화관을 어린이들이 물과 관련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했다. 어린이 물길여행 존, 감동소통 존, 새 물결 꿈 존 등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어린이 물길여행 존은 자연생태 체험 놀이시설로, 감동소통 존은 변지훈의 ‘득음’, 미디어 작품인 노승관의 ‘을+숙’ 등 작품 전시공간으로 조성됐다. 새 물결 꿈 존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변화된 강의 모습과 16개 보를 보여주고 낙동강 1300리 생태 탐방로, 낙동강 문화 탐방로 등을 소개한다. 이날 낙동강 문화관이 개관하면서 한강, 금강, 영산강에 이어 수계별로 조성된 4대 강 문화관이 모두 문을 열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