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서 APEC 교육장관회의 오늘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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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장관 등 600여명 참가… 우수 초중고 IT교육 참관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가 21∼23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 교육장관과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교육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가한다.

‘미래 도전과 교육의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세계화와 혁신, 협력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국들이 논의를 거쳐 합의한 ‘경주선언문’을 발표한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단은 교육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갖는다. 경주와 포항지역 우수 초중고교를 방문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스마트교육과 융합인재교육, 직업전문교육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회의 개회식과 부대행사 등은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중계된다. 교과부 홈페이지(www.mest.go.kr) 또는 APEC 교육장관회의 홈페이지(www.2012apecemm.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교육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서 경주와 한국의 브랜드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교육장관회의는 1989년 호주에서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각료회의로 출발했다. 1992년 창립회의 후 4년마다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2000년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올해는 처음으로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APEC#교육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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