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명품 할인… 콘서트… 쇼핑이 즐거워!

  • 동아일보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북적
백화점보다 30~60% 저렴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김해관광유통단지 안에 위치한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제공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김해관광유통단지 안에 위치한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제공
내수(內需)경기 침체의 여파로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에 알뜰쇼핑객이 줄을 잇고 있다.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김해관광유통단지에 위치한 이 아웃렛은 “2010년 문을 연 후 30%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객은 부산(30.8%) 김해(24.5%) 창원(11.1%) 순이다. 울산 거제 통영 대구 고객도 찾고 있다. 주중에는 평균 7000여 명, 주말이면 2만5000명이 찾는다.

이 아웃렛의 매력은 140개 매장 모두가 유명 브랜드지만 백화점보다 30∼60%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부산 울산에서 가까운 것도 강점.

국내 패션브랜드 중 최대를 자랑하는 1013m²(약 307평) 버버리 매장은 핸드백과 외투 등 다양한 인기상품으로 고객을 끌고 있다. 닥스, 김영주 골프, 핑, 기비, 후부 등 11개 브랜드는 매출 실적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준보석, 키즈몰 등은 한곳에서 여러 종류의 상품을 살 수 있다.

2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뷔페식당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작은 도서관 등 식당 및 휴게시설도 편리하다. 주말이면 중앙 샤롯데 광장에서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와 문화단체 공연, 고객참여 이벤트가 이어진다.

고객의 불만이 많았던 교통문제도 개선됐다. 2월 말 창원 2터널 1단계(안민 교차로∼서장유 교차로) 구간이 개통돼 차량 흐름이 좋아졌다. 2단계(서장유 교차로∼율하 교차로), 3단계(율하 교차로∼부산 강서 생곡 교차로) 구간도 내년과 2015년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장유 유통단지∼부산 강서 가락교차로 도로도 3월 말 임시 개통됐다. 김해 대동∼부산 화명동으로 이어지는 화명대교가 다음 달에, 김해 북측 아웃렛 진입도로가 12월 개통된다. 창원 진해 웅동∼김해 장유 유통단지 구간 국도도 2014년 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한길모 점장은 “모든 시설을 고객 중심으로 보강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경남#김해#아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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