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후변화 대응 해법 여수엑스포서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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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국제 심포지엄

여수엑스포 정신을 살리는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학술행사는 여수엑스포가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각종 문제의 해법을 해양에서 찾을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 여수엑스포홀과 콘퍼런스홀에서 제2회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8월 12일 여수엑스포 폐막 때까지 펼쳐지는 40여 개 학술행사 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북대서양해양과학기구, 정부 간 해양학위원회 등이 참가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석학 450여 명이 참가한다. 세계 석학들은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에 대한 생태계 반응’ ‘연안 생태계의 기후변화 영향 감소 가능성’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에 대해 각자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조직위원회는 이 국제 심포지엄을 비롯해 5개 학술행사를 지원한다. 또 7월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8월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 국제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 포럼이나 어린이 수상안전 뮤지컬, 해양스쿨 등 해양문화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처럼 여수엑스포 학술행사는 해양 지식을 저변으로 확대하는 한편 인류 사회 발전에 대한 교육과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심포지엄 등 각종 학술행사를 개최해 엑스포 주제 확산, 해양학 저변 확대 등 해양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이태히 여수엑스포 학술행사 1과장은 “인류가 해양을 이용하는 데 여수엑스포에서 발표되는 연구 성과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여수엑스포#학술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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