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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치기하지마’ ‘옆구라 조심’ 칼들고 설치더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13 16:49
2012년 5월 13일 16시 49분
입력
2012-05-13 14:48
2012년 5월 13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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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치기하지 말라'며 흉기로 위협하는 사진을 올린 속칭 '칼빵남' 이모(26) 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민자역사에서 열리는 '디아블로3' 출시 행사장에서 '새치기하지 말라. 옆구리 조심 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칼로 찌르는 모습, 왼쪽다리에 칼을 찬 모습 등을 게재해 누리꾼을 불안에 떨게 했다.
경찰 조사결과 무직인 이 씨는 디아블로 게임 마니아로 이날 한정 판매되는 소장품을 구입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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