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바다 숲’ 만든다… 보령시 2015년까지 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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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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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연안 해역에 바다 숲(해중림)이 조성된다.

10일 보령시에 따르면 삽시도 서안 50ha에 2015년까지 7억 원을 투입해 바다 숲을 조성해 수산자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바다 숲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맡는다. 삽시도 연안 해역에는 2015년까지 3년간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중림 조성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를 복원한다.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해 다년생 갈조류인 감태와 곰피, 모지반 등 해조류로 해중림을 조성하게 된다.

충남 서해 바다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해양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 해조군락이 파괴돼 해수중의 순수 산소가 감소하고 어패류의 산란장과 고기들의 서식처가 소실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해중림이 조성되면 연안 생태계가 복원돼 수산자원이 늘어 어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삽시도#해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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