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전등사-DMZ-인사동의 매력에 세계 관광리더 1000명 빠져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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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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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관광기구 ‘국제 스칼클럽’ 세계총회 10월 서울-인천 개최

세계 최대 민간관광기구인 ‘국제 스칼(SKAL)클럽’ 세계총회가 10월 2∼6일 서울과 인천에서 열린다. 국제 스칼클럽은 1934년 설립됐으며 공동 개최도시로 선정된 서울과 인천에서 73차 총회를 갖게 된다. 이 클럽은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WTO) 협력단체이기도 하다.

인천 스칼지부(회장 이영길 에어프랑스 한국지점장)는 2일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총회 설명회를 했다. 이영길 회장(사진)은 “총회 기간에 항공사, 호텔, 여행사, 정부기관 등 세계 관광업계의 여론 주도층 1000여 명이 한국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으로부터 총회 일정과 의미를 들어봤다.

―스칼클럽에 대해 소개해 달라.

“85개국에 450개가량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관광업계 리더들이 클럽 회원이기 때문에 이들이 자연스럽게 친목을 도모하면서 각국 관광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에는 서울과 인천에 2개 클럽이 있으며 한국에선 최초로,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로 세계총회를 유치하게 됐다.”

―총회는 어떻게 진행되나.

“인천에서 개막식을 하게 되며, 서울 총회 때 차기 회장과 개최 도시를 선정하는 투표가 실시된다. 강화도 전등사에서의 템플스테이나 휴전선 비무장지대 투어 등 한국과 양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일 것이다. 참석자들은 또 서울 인사동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자유여행을 하는 ‘다잉 어라운드’ 프로그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칼클럽 세계총회의 효과는 어떤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총회는 한국 관광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에 공항 주변의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비즈니스 관문’으로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서울#스칼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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