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협성르네상스, 시민공원 조형물 기부

  • 동아일보

부산시와 기증 협약식

부산 향토건설업체인 협성르네상스㈜와 협성문화재단은 옛 미군 하얄리아부대 자리에 들어서는 부산시민공원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0억 원 상당인 공원 상징 조형물을 부산시에 기부한다.

부산시는 “3일 오후 5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정철원 협성르네상스 대표이사와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 조형물 기증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내 공원 상징 조형물 중 최대 규모의 조형물을 건립하기로 하고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의 클라우드 게이트, 크라운 분수 등과 같이 명품 공원에 어울리고 부산시민공원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국내외 최고 작가의 작품 중에서 대상작을 채택할 계획이다. 상징 조형물은 시민공원 정문 광장(국립국악원 맞은편)에 설치된다.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범전동 일대 하얄리아부대 자리에 들어서는 부산시민공원은 6494억 원이 투입돼 2014년 문을 연다. 참여의 숲길, 참여의 정원, 참여의 벽 등이 조성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협성르네상스#부산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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