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서 돈 잃고 경찰에 신고한 지명수배자 결국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9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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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된 40대가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화가나 경찰에 신고했다 자신도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지명수배된 최모(47) 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씨는 전날 오후 10시경 서울 성동구의 한 술집에서 손님 2명과 고스톱을 치다 7만2000원을 잃고 화가나 경찰에 이들을 신고했다 지명수배된 사실이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서울북부지검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원의 신원조회로 최 씨가 지명수배된 사실을 알았다"며 "북부지검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지명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최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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