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LG 연구개발센터 마곡지구 유치 확정

  • 동아일보

무산 위기에 처했던 서울 마곡지구에 LG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방안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3일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LG와 코오롱 컨소시엄을 각각 선도기업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는 4조 원을 투입해 애초 공급용지의 99.5%에 이르는 23만192m²(약 6만9755평)에 그룹 차원의 R&D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시가 신청 용지의 50%만 분양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강서구의회 등이 중재에 나서 이번 우선분양 필지의 58%에 이르는 13만3588m²(약 4만481평)를 LG에 분양하기로 했다. 코오롱은 애초 신청한 대로 1만1729m²(약 3554평)를 분양받는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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