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먼지 없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부천시는 4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부천시 먼지 없는 도시 만들기 추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입법예고한 후 부천시의회에 상정해 5월에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인구밀도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km²당 1만6150명)로 높다. 지형도 분지 형태라 지난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m³당 60μg으로 높은 수준이다. 시는 조례를 제정해 미세먼지 농도를 2030년까지 일본 도쿄 수준인 m³당 40μg으로 내리기로 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대기배출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저공해 연료로 전환하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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