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뮤지컬로 만난 ‘세계의 아픔’

  • 동아일보

국제청소년연합 해외봉사단
대구 충남대서 보고회 열어

전 세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국제청소년연합(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이 뮤지컬로 활동 보고회를 열었다. 27일 오후 7시 반 대전 유성구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귀국발표 페스티벌’. ‘전 세계를 비춘 별들의 축제’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지난 1년간 전 세계 65개국에서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50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곳곳에서 체험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표현했다.

봉사단은 아프리카나 인도의 오지에서 풍토병으로 고생하면서도 현지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그 과정에서 식수 한 모금, 빵 한 조각의 소중함을 뼛속 깊이 느낀 경험 등을 털어놨다. 우간다로 봉사를 다녀온 충남대 영어영문학과 박다은 씨는 “처음 본 아프리카는 절망의 땅이었고 전기조차 없어 촛불로 대신해야 했지만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와 보니 정작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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