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선심성 공약 대신 좌우 아우를 리더십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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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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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 새얼아침대화 강연

이른 아침이지만 아침대화 열기가 뜨겁다. 인천 새얼문화재단은 8일 오전 7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2012년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아침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이른 아침이지만 아침대화 열기가 뜨겁다. 인천 새얼문화재단은 8일 오전 7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2012년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아침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대한민국은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이제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궁극적으로는 통일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 스님은 8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 아침대화에서 ‘제3의 리더십’과 남북통일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12년 대한민국의 선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대화에서 그는 “북한 정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북한 주민이 생존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북 식량 지원은 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한 내부적으로는 소득이나 계층의 양극화와 자본 집중을 우려하는 동시에 여야의 선거용 이슈 제기에 회의를 표시하면서 “정치는 좌우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국민들은 올해 선거에서 인물과 정책의 진정성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2030세대를 ‘몸은 성년이되 정신은 미성년인 세대’라고 하는데 이렇게 만든 것은 결국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며 “젊은이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조언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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