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중앙대로 ‘주민 참여 문화거리’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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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동 중앙대로(명덕 사거리∼영대병원 사거리) 1.3km가 새로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대구고 담장에는 목재 조형물과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 또 2·2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회원과 학생 228명이 직접 구워 만든 타일을 붙였다. 대구학생 민주화운동의 뜻을 담은 글과 그림도 있다.

대구시는 이 구간을 포함한 중앙대로(경북도청∼영대병원 사거리)를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한다. 걷는 공간을 넓히고 시민광장, 역사 탐방길, 청소년문화거리 등을 만들 계획이다.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연결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1차 사업구간인 남구 중앙대로에는 26억 원을 들여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 문화축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앙대로가 대구를 상징하는 독특한 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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