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민회관 실버영화관 내달부터 무료 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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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은 다음 달부터 실버영화관을 찾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제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는 노인들의 문화 복지를 위한 것이다. 그동안 관람료로 65세 이상 노인은 1000원, 유아 및 초중고교생은 2000원, 일반인은 3000원을 받았다. 40만 명이 넘는 노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버영화관은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하고 있다. 오래전 상영돼 현재 극장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를 주로 상영해 어른들은 물론이고 젊은 영화 팬들에게도 인기 있다. 다음 달 20일에는 샘 우드 감독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3년 개봉)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민회관은 실버영화를 제외하고 65세 이상 노인이 시민회관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1000원에 볼 수 있는 ‘경로우대 특별요금제’도 시행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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