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광주 전남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올 등록금을 내리기로 했다. 전남대는 교수, 학생, 기성회 등 대학 구성원 대표와 외부 인사가 참여한 재정위원회를 열어 2012학년도 등록금을 5% 인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대의 등록금 인하 결정은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이자 전국 국립대 중에서는 부산대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남대는 등록금 원가를 고려해 계열별로 인하율을 3.4∼6%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등록금이 전년 대비 연간 22만 원 줄어든다. 계열별로는 학기당 등록금이 재학생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열 174만6000원, 자연계열 207만7000원, 공학계열 224만7000원, 예능계열 231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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