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 목포∼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순천∼여수를 잇는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가 고속도로와 이어져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진다.
전남도는 목포∼광양 고속도로 등 전남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12곳이 올해 개통된다고 9일 밝혔다(표 참조).
2002년 착공한 목포∼광양 고속도로(106.8km)는 이르면 4월에 개통된다. 226억4600만 원이 투입된 목포∼광양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목포와 강진 광양 진주 창원 부산으로 연결되는 남해고속도로 전 구간(부산∼목포·총 274.4km)이 개통된다. 새 고속도로 개통으로 목포∼광양 구간은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67분가량 시간이 단축된다. 남해안지역이 관광벨트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말까지 순천∼여수 자동차전용도로(32.8km)가 개통돼 이동시간이 기존 6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 도로는 순천∼전주∼논산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및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전남 무안군 운남면∼망운면 국도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인접 도로망인 나주시 왕곡면∼금천면 국도대체 우회도로도 개통한다. 무안군 삼향∼청호 구간 4차로는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이어져 국제자동차경주장과 연결된다. 여수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여수 우두∼종화 구간과 주삼∼덕양 구간 국도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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