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라국제도시, 유통-물류 거점 떠오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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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복합몰 유치 이어 코스트코-이케아도 접촉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가 글로벌 유통·물류 서비스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BL2)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매입해 글로벌 유통·물류 서비스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개발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26일 LH와 BL2 블록 45만1263m²에 대한 토지매매계약(토지가 813억 원)을 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지구 내 서비스 산업 전진기지화의 터를 확보하고 용지 개발을 하기 위해 올 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용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BL2의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 올해 안에 물류·유통 업체들이 사업용지 내에 시설물을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BL2 부지에는 ㈜신세계가 해외 자본을 포함해 총 3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6만5290m²의 터에 쇼핑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 등의 시설을 갖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2015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신세계 외에 회원제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와 가구유통업체인 이케아 등 글로벌 유통·물류 기업 등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BL2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유통·물류의 거점 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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