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통되는 황도교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안면도 초입에 자리한 작은 섬 황도를 잇는다. 총사업비 196억 원을 들여 완공한 황도교는 교량 길이만 300m다. 태안군 제공
연말에 충남도내 신설 중인 교량과 국도가 개통된다. 충남 태안군은 안면도와 안면도 초입에 자리한 작은 섬 황도를 잇는 황도교를 30일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수만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총사업비 196억 원을 들여 2006년 2월 착공한 황도교는 교량 300m와 접속도로 450m 등 모두 750m 규모이다.
전체 교량의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하다. 황도교 개통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특이한 외형의 펜션 단지로 유명한 황도가 사실상 육지가 된 셈으로, 섬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바지락과 대하, 주꾸미 등 각종 수산물을 잡아 살아가는 황도 주민들은 신속한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어 소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둔포면과 천안시 성환읍을 잇는 국도 34호선 신설구간 공사가 착공 10여 년 만인 30일 완공 개통된다. 총연장 8.9km에 왕복 4차로로, 2001년 6월 착공해 1306억 원이 투입됐다. 이에 앞서 국토관리청은 1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천안시 성환읍 우신리∼성환리 구간(총연장 2.3km)을 조기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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