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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니 내일 죽인다” 죽음 부른 메시지
채널A
업데이트
2012-01-27 19:53
2012년 1월 27일 19시 53분
입력
2011-12-26 22:03
2011년 12월 26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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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살한 대구 중학생 휴대전화 속 메시지 ‘충격’
말이 때론 칼보다 무섭다지만 이 정도되면
다연발 폭탄입니다.
집단 괴롭힘 끝에 자살한
대구의 중학생 A군이 받은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를 입수했습니다.
일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어른들은 뭘 했을까요?
김관 기잡니다.
===========================================
숨진 A군의 휴대폰에 남아있는 문자메시지 중
가해학생들로부터 받은 건 273개.
숨지기 전날인 지난 19일까지, 석 달에 걸쳐
하루에 많게는 3,40개나 쏟아졌습니다.
가해학생들은 주로 인터넷 게임을 시켜
게임머니를 벌도록 했습니다.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집으로 찾아간다거나 친구들을 동원해
왕따시키겠다며 협박했습니다.
값비싼 옷을 사오게 하거나
용돈을 받아오게 하면서도,
혹시 A군의 어머니가 대화내용을 볼까
문자를 지우라는 지시까지 내립니다.
험한 욕설은 기본,
죽이겠다는 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리고 A군 자살 이틀 전과 하루 전 보내진 섬뜩한 문자.
A군은 답장을 하지 않은 걸로 추정되고,
다음날 아침 아파트 7층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이처럼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A군은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의 상당수는
도움의 손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일만 커질 것 같아서’,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보복 당하는 게 두려워서’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선 선생님이 내 힘든 상황 이해못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혼자서 끌어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다."
반복돼온 뻔한 대책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시급합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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