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학위 2개 동시취득 가능, ‘맞춤형 인재’로 새로운 인생 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0일 03시 00분



《한국방송통신대가 내년 1월 11일까지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인문과학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교육과학대 등 4개 단과대의 22개 학과에서 16만6216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은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검정고시 성적증명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위주로 전형하며 편입생은 출신 대학의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 신입생 전형



6만3879명을 정원 내로 5만9700명, 정원 외로 4179명을 뽑는다. 고교 전 학년의 성적순으로 뽑는 것이 원칙이나 일부는 연장자순으로 뽑는다. 동점자도 연장자순으로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특수교육대상자(선발 비율 1%)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5%) △북한이탈주민,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외국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1%)이 있다.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는 △국가유공자(1%)를 연장자순으로 뽑고 △학과 관련 특정자격증 소지자(20%)를 성적순으로 △연장자(10%)를 나이순으로 선발한다.

특별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유아교육과만 해당된다. 유치원시설장 자격증, 정교사 자격증, 원감·원장 자격증, 보육교사 자격증, 사회복지사 자격증, 특수학교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그 뒤 정원 내 일반전형을 진행한다. 성적순으로 경영 교육학 청소년교육 유아교육과 지원자를 선발하고 다른 학과는 연장자순이다.

특수교육대상자는 학생부와 함께 특수교육대상 선정 신청서를 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도 학생부와 수급자 증명서가 필요하다.

차상위계층자는 한부모 가족 증명서, 장애수당 대상 확인서,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증명서, 자활근로자 확인서 중 1가지만 내면 된다.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이탈주민등록확인서, 고교 졸업 학력 확인서, 교육보호대상자 증명서 3가지를 모두 내야 한다. 국가유공자는 대학입학특별전형대상자 증명서만 내면 된다.

○ 편입생 전형

2학년 4만982명, 3학년 6만1355명 등 모두 10만2337명을 선발한다. 2학년은 출신 학과나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3학년은 일부 학과에서 자격 요건이 필요하다. 식품영양학과는 식품영양 관련 전공자여야 하고, 간호과는 간호사면허증 소지자여야 한다. 유아교육과도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만 지원 가능하다.

신입생과 편입생의 지원서는 홈페이지(www.knou.ac.kr)에서만 받는다. 국적 성명 주민등록번호는 수정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지원자는 내년 1월 2∼11일 학교에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서류는 내년 1월 6일까지 지역 접수처에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찾아가 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30일, 합격자 등록은 내년 2월 1∼10일이다. 입학 상담 전화는 1577-2853으로 하면 된다.

방송대의 학기당 등록금은 35만 원 정도다. 일반 대학에 비해 10분의 1, 사이버대에 비해 5분의 1 수준이다.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다. 성적우수장학금 외에도 교육보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비 감면 제도를 두고 있다.

김영인 학생처장은 “올해 신입생부터 복수전공과 연계전공을 할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복수전공은 최초 입학한 학과 외에 타 학과의 전공과정을 이수해 2개의 학위를 동시 취득하고, 연계전공은 사회복지 과정을 이수해 주 전공학위와 함께 사회복지학사도 취득하는 방식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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