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일반고 신입생 모집 55개교 미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작년보다 30개교 늘어

내년도 강원 일반고(후기고) 신입생 모집에서 55개교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9일 도내 88개 일반고의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55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달 학교 25개교에 비해 30개교가 늘어난 것이다.

정원 1만4946명에 1만4332명이 지원해 총 614명이 미달됐다. 평균 경쟁률은 0.96대 1이다. 춘천고가 390명 정원에 386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강릉고 32명, 원주여고 13명이 미달됐다. 315명 정원인 강릉문성고는 가장 많은 50명이 모자랐다. 도교육청은 올해 일부 고교 특성화과가 보통과로 전환돼 정원이 88명 증가한 데다 특성화고 우대정책으로 미달 학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달 학교는 내년 1월 25, 26일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일반고 지원 학생은 21일 시행되는 선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해당 학교 허락 없이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된다. 후기고 전형은 내신 70%(210점), 선발시험 30%(90점)를 합산해 3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