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책-공명선거, 도민의 힘으로” 전남선관위 행복투표함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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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건의 후보들에게 전달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13일 시작되면서 총선을 정책,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한 노력도 활발해지고 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정책선거로 치르기 위해 ‘행복투표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유권자들이 행복엽서에 희망하는 정책 공약을 기재한 뒤 은행과 대형마트 등 44곳에 설치된 이 투표함에 넣는 방식이다. 투표함에 담긴 유권자 희망 공약은 내년 5월 개최되는 메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후보자들에게 전달된다. 이후 유권자 의견이 얼마나 정책 수립에 반영됐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인터넷 공간도 운영할 방침이다. 정책 공약은 도선관위 홈페이지(www.jn.nec.go.kr)를 통해 작성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음식물 제공 등을 예방하는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390 행복선거 실천업소’를 지정했다. 유명 음식점 22곳을 1390 행복선거 실천업소로 지정해 공명선거 기반 조성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음식점에는 돈 선거 근절 및 선거법 안내 신고전화 1390을 홍보하는 종이컵, 화장지 등이 비치돼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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