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첫 외국인학교 기공식… 메이플립학교 2013년 개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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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서 메이플립 외국인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전남에서 처음 설립되는 외국인 학교다. 메이플립 외국인학교는 6만6000m²(약 2만 평) 용지에 600억여 원을 들여 짓는다. 2013년 3월부터 학생 224명을 모아 부분 개교한 뒤 2018년까지 정원 1000명 규모로 정식 개교하게 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교육청, 메이플립 교육재단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교육 과정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교육청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외국인학교에 기숙사가 있어 광양만권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에 거주하는 외국인, 외국투자 기업인 자녀의 입학이 가능하다”며 “지역 교육의 국제화와 외국기업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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