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올겨울엔 구제역 철통방어” 경북도, 안동서 방역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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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8일 안동 탈춤공원에서 23개 시군 담당자와 군경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구제역 방역훈련을 했다. 훈련은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도살처분, 예방접종, 상황 종료까지 단계별 행동 요령에 따라 축산농가, 방역기관, 경찰의 협력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지난해 구제역 첫 발생지인 안동에서 방역훈련을 하면서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에 초기 대응체제를 갖춰 ‘청정 축산’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구제역을 비롯해 전염 위험이 높은 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2000여 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기동방역기구도 이날 출범했다.

경북도는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는 매일, 방역본부는 매주 1회, 지자체는 매월 1회 이상 가축 상태를 정밀 관찰하기로 했다. 공무원 1명이 농가 10곳을 맡아 관리하는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를 실시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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