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한중카페리협회, 불우청소년 무료 中견학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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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과 중국 동부 해안가 10곳을 잇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9개 카페리 선사가 인천지역 청소년을 선발해 무료로 중국 견학을 보내준다. 인천시와 9개 선사로 구성된 ‘한중카페리협회’는 16일 이 같은 사회공헌을 위한 지원협약을 맺는다.

각 선사는 자매결연을 한 10개 구군에서 추천하는 중고교생을 3∼5일간 여행시켜 준다. 학생들은 선사가 운영하는 여객선을 타고 칭다오 톈진 웨이하이 단둥 등지를 3박 4일 또는 4박 5일간 둘러보게 된다. 선사들이 여객 운임, 숙박비, 비자 발급비용 등 모든 여행 경비를 부담한다.

인천시내 10개 구군은 소년소녀가장, 가정위탁아동(친인척 대리양육 아동) 명단에 있는 중고교생 중 579명을 1차로 선발했다. 이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국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중카페리협회는 매년 500명 안팎씩 선발해 ‘카페리 체험 및 중국 견학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032-440-482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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