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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 100%” 장난삼아 수능 대리시험 동영상 올렸다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08 18:20
2011년 11월 8일 18시 20분
입력
2011-11-08 15:59
2011년 11월 8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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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리시험을 알선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장난삼아 올린 대학생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유튜브(www.youtube.co.kr)에 수능 대리시험을 알선해주겠다는 동영상을 올린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오모 씨(20)를 검거해 훈방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소재 전문대에 재학 중인 오씨는 수능 대리시험 응시자와 의뢰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명문대 합격을 100% 보장한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지난해 12월에 유튜브에 올린 후 이달 7일까지 그대로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이 동영상에서 대리시험을 통해 9명을 서울대 등 명문대에 보낸 성공 경험이 있다면서 비용까지 제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하지만 오씨가 실제 알선행위보다는 호기심 차원에서 해당 동영상을 게재한 사실을 확인하고 훈방 조치했다.
동영상을 본 일반인 14명이 대리시험과 관련된 문의사항을 오씨에게 이메일로 보냈지만 열어보지도 않은 채 방치했으며 대리응시자를 모집한 정황 등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14명 중 10명은 수능시험 대리시험을, 4명은 토익시험을 문의했다. 13명은 대리시험 의뢰를, 1명은 대리시험을 쳐주겠다며 이메일을 보냈다.
경찰은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대리시험을 알선해주겠다며 소개비나 착수금 명목으로 돈만 빼앗거나 실제로 대리시험을 보도록 했다가 발각돼 시험이 무효처리되고 재시험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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