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4조원대 투자…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 동아일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에 본사를 둔 오카다홀딩스코리아가 영종도에 40억 달러(약 4조5000억 원)를 투자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쇼핑몰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오카다홀딩스코리아 모기업인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사는 일본 내에 슬롯머신을 제조 유통하고 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적인 카지노그룹 ‘윈 리조트’에 6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오카다홀딩스코리아는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사상 최대 규모이며 서비스산업에서 첫 외국인 투자다.

이 회사는 올해 말 자본금 45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합리조트는 3000실 규모의 호텔, 카지노, 컨벤션센터, 헬스케어센터, 한류타운, 고급 콘도미니엄, 테마파크를 갖추게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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