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종합운동장 주변 상업-문화단지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9일 03시 00분


민자유치 땐 2017년경 착공

경기 부천시는 원미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72만 m²를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상업 문화 주거 교육시설을 갖추기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조만간 발주한다.

부천종합운동장은 교통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10월 개통할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온수역∼부천시청∼인천 부평구청)과 2016년 완공될 부천 소사∼고양 대곡전철이 환승되는 지점이다. 또 아직 사업 추진이 확정되지 않은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나는 구간이기도 하다.

시는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온 직후 국토해양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하기로 했다. 사업은 민자 유치 또는 민관 합동의 제3섹터 개발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민자 유치가 이뤄질 경우 공모를 거쳐 2017년경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임명오 도시계획과장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주요 교통망이 몰려 앞으로 부천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