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마민주상 ‘마창진환경聯’

  • 동아일보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정성기)는 제2회 10·18부마민주상 수상자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단체 부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지역 대표 시민단체인 마창진환경연합은 1991년 낙동강 페놀방류 사건을 계기로 창립한 이후 마산만 살리기,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보전 등 자연환경보전사업, 시민식수원 및 낙동강 보전사업, 주민환경문제 지원사업 등을 활발하게 벌인 공로가 인정됐다. 사업회 관계자는 “이런 활동은 삶의 터전을 지키고 인간적 삶의 방식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부마항쟁 정신을 잘 계승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 반 마산3·15아트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부마항쟁 32주년 기념식에서 마련된다. 부마민주상은 유신독재에 맞서 인간 존엄성과 국민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부마항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올해 개인 부문은 수상자가 없다. 055-221-1018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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