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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 폭발할 경우 남한도 화산재 영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05 09:53
2011년 10월 5일 09시 53분
입력
2011-10-05 09:39
2011년 10월 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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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증가, 항공기 운항 차질
그동안 화산 활동이 멈춘 것으로 알려진 백두산화산이 폭발할 경우 화산재 영향으로 남한 내 미세먼지가 증가하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직접적인 영향은 북한과 중국 쪽에 한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5일 이러한 내용의 '백두산 화산 분화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는 최근 백두산 화산의 폭발 가능성이 대두되고 국민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10세기 백두산 대분화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백두산이 천 년 전 규모로 재분화할 경우 지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화산 분출물은 용암류가 최대 15km 반경, 화성쇄설류가 60km 반경, 이류가 180km 이상, 암설류가 100km 이내로 각각 나타났다.
화산 폭발에 따른 직접적 영향은 주로 북한 지역과 중국 쪽에 한정될 것으로 보이며 남한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강해지고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등 화산재로 인한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구체적으로 화산폭발지수(VEI)가 2 이하일 경우 남한 지역에는 황사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400¤800㎍/m3)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10세기의 백두산 화산폭발규모가 VEI 7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백두산이 이 정도수준으로 재폭발한다면 시나리오 결과보다 훨씬 강한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백두산 화산 폭발 시 남한 지역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조건은 한반도 주변으로 북풍이나 북동풍이 발달해 있을 경우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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