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리포트]경찰 일일체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30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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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동네 내가 지킨다…일일 경찰 체험

[앵커]
크고 작은 사건 처리에 과학수사 그리고 교통정리까지 경찰업무는 생각보다 다양하지만 실제 어떻게 업무가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지역주민들은 잘 알기가 어렵죠.

시민들이 직접 일일경찰이 돼서 현장체험을 하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자막 : 영등포 경찰서 / 서울 00 동)
경찰복을 들고 바쁘게 계단을 오릅니다.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모자도 바로 써보고...비록 하루 만에 끝나는 경찰체험이지만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참여자는 모두 9명.

경찰서장과의 대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신정윤 / 호주유학 의대생
“외국 경찰들은 존경받는데 우리나라 경찰들한테는 술 먹고 행패부리고…. 경찰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효과음 : 과학수사대... 이렇게 불을 비추면 보이거든요..)
국내외 드라마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과학수사 업무는 빼놓을 수 없는 체험순섭니다.

특수 램프를 비추자 보이지 않던 지문이 훤히 드러나고 평범한 승합차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과학수사에 필요한 각종 수사장비가 즐비합니다.

(효과음 : 호루라기~)
비록 일일경찰이지만 교통지도 하나하나에 차량의 흐름이 바뀌는 것을 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낌니다.

(자막 :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브릿지]
“(무전기 들고) 일일경찰체험자입니다. 현재 이상 없습니다.”
“치안 업무를 도맡는 중앙지구대에선 하루 70건 이상의 112신고 사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지구대의 관할지역 설명을 들은 뒤 곧바로 순찰에 투입됩니다.

[인터뷰] 박근의
“경찰이 꿈인데요. 오늘 하루 종일 해보니까 쉽지 않고 힘들었지만 뿌듯했어요.”

[기자]
(효과음 : 일일경찰 기념 상장 받고 좋아하는 환호성)
하루 반나절 동안 이어진 일일경찰 체험.

경찰은 지역사회와의 원활할 소통을 위한 경찰업무 현장체험이 더 나은 치안 서비스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같은 프로그램을 매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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