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달기운동본부 내일 전국 11곳서 거리 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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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대표 민병철)가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17일 전국 11개 지역에서 ‘선플거리캠페인’을 개최한다. 선플달기운동본부는 인터넷 악플(악성댓글)에 대한 자성과 문화 개선 차원에서 2007년 10월 출범했다.

선플거리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 부안여고의 선플누리단(동아리) ‘YES’는 3일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 일대에서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17일에는 부산 광안리와 서면 일대에서 부산 동아중 학생들과 만나 부산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인다. 전북 군산제일고 학생들도 광안리와 전북 경포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남 목포마리아회고, 대전 남대전고, 인천 영종중, 경기 용인 성복고, 경북 김천농공고, 경북 포항 오천고, 경기 평택 한광고, 경남 창녕여중, 경기 화성 동탄고 등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악플로 스스로 생명을 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사이버 폭력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범 4년째를 맞은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에는 현재 전국 2000여 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은 168만 개를 넘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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