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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감방서 자살 기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7:23
2015년 5월 22일 07시 23분
입력
2011-08-18 08:49
2011년 8월 18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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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탈옥수' 신창원(44)이 감방에서 자살을 기도해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18일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 따르면 신창원은 이날 새벽 4시 10분 경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스스로 목을 조른 채 신음하고 있던 중 교도관에 구조돼 안동지역 모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다.
신창원은 이날 오전 현재 의식은 없지만 스스로 숨을 쉴 수 있는 상황이라고 교도소 측은 밝혔다.
신 씨는 지난 1월에 설거지나 빨래 등을 위해 교도소 안에서 구입한 고무장갑으로 목을 조여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가 수감됐던 감방에서는 "죄송합니다" 라는 짧은 글이 적힌 메모지가 발견됐다.
교도소 측은 "신씨에 대한 가혹 행위는 없었으며 다만, 지난달 자신의 부친이 사망한 이후 적잖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씨는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1997년 1월 부산교도소 감방 화장실의 쇠창살을 절단하고 탈옥한 뒤 2년 넘게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을 벌이다 1999년 7월 붙잡혀 22년6월의 형이 추가됐다.
신 씨는 작년 5월 경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해 온 점이 고려돼 흉악범들만 집중적으로 수용된 중경비시설인 경북 북부 제2교도소에서 일반경비시설인 제1교도소로 이감되는 등 최근들어 비교적 조용히 생활해 왔다.
현재 신 씨가 머물고 있는 병원에는 교도소 관계자들이 중환자실 입구 등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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