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9년 1만5233명이었던 신생아가 지난해에는 1만6077명으로 844명 늘었고 올 들어 7월 말까지 신생아도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25명(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월 신생아 출생현황을 시군별로 보면 도시지역인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등은 늘어난 반면 산간지역인 순창군과 임실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상 전북 인구(186만8963명)보다 올해 7월 말 인구(187만1388명)가 2425명 증가했는데 이 중 26%(625명)가 출산으로 인한 자연 증가여서 도내 인구증가에 출생률 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와 자치단체마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산모와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일하는 엄마에 대한 배려와 사회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