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국 고교생 480명, 제주 자연 속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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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청소년 녹색캠프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서귀포학생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회 전국 청소년 녹색문화 체험캠프’가 12∼14일 서귀포학생문화원 야영수련장 등에서 열린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은 세계생물권보전지역(2002년), 세계자연유산(2007년), 세계지질공원(2010년) 등으로 등재된 제주 자연을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국 154개 고교에서 48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세계 자연박물관 제주, 철학과 전통문화 등 2개 분야로 나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거문오름 용머리해안 외돌개 천지연폭포 산방산 등 제주 최고 명소를 찾아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등을 체험한다. 철학과 전통문화 분야는 전통옹기, 제주갈옷, 제주어(語) 문화, 창의력과 산업디자인특강, 논술특강, 철학명제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과정을 문예 논술 동영상 등으로 제출할 경우 우수작에는 상장과 상금도 수여한다. 야외 수련체험에서는 천체관측, 별빛 독서, 노천 영화감상, 궁도, 심폐소생술, 담력시험 등이 이뤄진다. 제주감귤, 삼다수, 제주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관과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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