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빛그린산단’ 토지보상 LH “올 하반기중 절차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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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을 이유로 미뤄 온 ‘빛그린산단(광주전남공동산단)’ 개발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송 LH 사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빛그린산단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중 빛그린산단 편입토지 보상절차에 들어가 2014년 완공시기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빛그린산단은 공장용지 수요가 충분하고 조성원가가 낮아 경쟁력이 있는 만큼 조기에 건설되도록 할 것”이라며 “편입토지 408만1000m²(약 123만4500평)에 대한 조사는 이미 마쳤고, 지장물조사는 현재 80% 수준으로 곧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도 이 자리에서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예산 12억5000만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고,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선한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빛그린산단은 국가가 역점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사업의 하나로서 광주와 전남의 지역 현안인 만큼 조속한 보상을 거쳐 당초 계획대로 2014년에 완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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