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내 노인 여가시설 두배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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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105곳으로 늘려

서울시는 60세 이상 노인 인구 150만 명 시대를 맞아 2016년까지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갑절 가까이 늘리고 경로당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노인 여가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노인종합복지관을 찾는 이들이 하루 평균 3만6000여 명에 이르러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노인여가복지시설 54곳을 향후 5년 이내에 10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먼저 도심 동북 동남 서북 서남권 5개 권역에는 미래형 노인복합시설인 ‘어르신 행복타운’을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2014년까지 서남권 어르신 행복타운을 시범 건립한 후 추가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권역에는 2016년까지 건립을 마치기로 했다. 기존 노인종합복지관 30곳은 자치구 단위 노인복지 거점 기관으로 기능을 재정립한다. 이와 함께 24곳에 불과한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는 70곳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의 중간규모 여가시설인 소규모 복지센터를 보완해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노인여가복지 수요를 100%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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