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화고속 노조가 19일 밤 12시부터 서울∼인천 광역버스 심야운행을 무기한 중단한다. 이로 인해 인천∼서울 구간 총 27개 노선 광역버스 325대 가운데 74%인 20개 노선 239대의 운행이 매일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중단된다. 회사 측은 “3개 복수 노조가 다른 입장을 보여 교섭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창구를 단일화하기 전에는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 측은 “교섭 창구 단일화는 교섭을 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인데 사측이 교섭을 거부하기 위해 핑계를 대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이를 거부하자 지난달 25, 26일 한시적으로 파업했다가 10일 사측과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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