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천연염색 전문가 6명이 최근 화남면 죽곡리 옛 죽곡초교에 한국전통염색학교를 열었다. 강의실과 자료실, 체험실습장, 야외건조장, 전시판매장 등을 갖춰 천연염색 전문가 양성과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북영천 나들목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에 있던 천연염색 기자재를 이곳으로 옮겨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친환경 천연염색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조선시대부터 한약재 시장으로 유명한 영천의 장점을 살려 천연염색에도 한약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약재를 염색재료로 사용하면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데다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학교는 이달부터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54-332-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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