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거주 한인 모녀 자택서 흉기 찔려 피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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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大阪)에 사는 한국인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오사카 경찰은 한국 국적의 김옥향(일본 이름 가요코·香代子·61·무직) 씨와 그의 딸 김유미(일본 이름 야마시타 유미·山下裕美·27·파견사원) 씨가 24일 저녁 오사카 시 히라노(平野) 구 자택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들이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 집에서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김 씨의 큰딸(28)이 사건 당일 직장 일을 마치고 귀가한 뒤 가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들 모녀 3명은 7층짜리 빌라 2층에서 살아왔다.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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