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벼농사 대신할 고소득 작목 전남도, 아열대 과수 재배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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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내년부터 벼농사를 대신할 고소득 작목으로 아열대 과수 재배를 지원키로 했다.

전남지역 아열대 과수재배 면적은 328ha. 과수 품종은 석류(210ha), 한라봉(49ha), 블루베리(38ha), 비파(30ha), 파파야·아테모아·망고(1ha)이며 재배농가는 1200곳이다.

이달에 수확하는 비파의 경우 kg당 3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비파는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쓰지 않는 웰빙 식품이다. 한방에서는 비만 해소, 호흡기 질환 치료나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여 년째 비파를 재배하고 있는 정재남 씨(52·전남 고흥군 고흥읍)는 “예전에는 비파가 주로 정원수나 관상수로 인기가 높았으나 효능이 알려지면서 열매나 묘목 구입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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