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美뉴욕주립대 개교 내년으로 연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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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틀 예정이었던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개교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 유명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 형태를 이루는 국내 첫 교육 모델이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 승인을 신청한 ‘한국 뉴욕주립대(SUNY Korea)’는 최근 미국 본교의 현장 및 종합심사를 마친 뒤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학원(석·박사) 과정으로 컴퓨터과학과 기술경영 분야에서 신입생 1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그러나 다음 달 설립 승인을 받더라도 학생 모집을 포함해 개교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해 9월에 문을 여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교과부의 심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학사 운영을 준비하는 기간 때문에 개교는 내년 2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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